[한경 주거문화대상] 브랜드 부문 : (인터뷰)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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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아파트를 구입하기 전에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분양시장에서 브랜드의 힘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할 수 있는 첫 번째 비결로 브랜드 경쟁력을 들었다.
김 사장은 "2001년 '한화 꿈에그린'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한 후에도 홍보·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투자해 왔다"면서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 아파트가 본궤도에 오른 것은 2~3년 전 분양한 아파트가 최근 속속 입주하면서부터"라며 "고객들이 실제 살아본 후 입소문이 퍼지자 브랜드 이미지도 덩달아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품질이 좋은 아파트를 공급하면 브랜드 이미지도 함께 좋아지기 때문에 좋은 아파트를 공급하는 게 최고의 홍보전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브랜드의 힘으로 최근 인천 논현지구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단기간에 100% 분양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품질 좋은 아파트를 공급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