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화점 매출의 마이너스 행진이 멈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할인점 매출신장률은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는 28일 '2005년 하반기 유통업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화점업계는 신규 출점이 없는 상황에서도 2003년 -3.0%,2004년 -4.3% 등 2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멈추고 신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이 연구소는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백화점 업계는 8조2389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조1842억원보다 0.7% 신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 백화점 업계는 작년 같은 기간의 8조3000억원보다 2.6% 증가한 8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할인점의 경우 올 상반기 11조4723억원의 매출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 10조3984억원보다 10.3% 신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신규점이 21개 이상 몰릴 예정이어서 할인점 업계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의 11조1000억원보다 12% 신장한 1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