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종합대책에 앞서 다음달중에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강도높은 현장조사가 실시됩니다. 이성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부동산종합대책이 발표되기 이전인 7월중에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천식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은행 뿐아니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상세한 서면조사를 실시중"이라며 "다음달 초반에 서면조사를 끝내고 결과를 분석한후 곧바로 현장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의 실태조사가 지연되면서 최근 LTV 한도초과와 금리감면 등 금융권의 과당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또 수익률보장 계약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우리은행의 사모투자전문회사에 대해서 면책의사를 밝혔습니다. 양 부위원장은 "우리은행 PEF는 규정위반으로 보기도 어렵지만 정상적인 계약도 아니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선에서 의견접근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은행 PEF에 대해 사실상 면책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양천식 부위원장은 또 외국계 은행들의 파생상품 규정위반 혐의와 관련해 "파생상품의 원리에 대해 원론적인 이견도 있지만 제재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는 7월15일 합동간담회에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