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으로 펀드 등 투신상품을 개발한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우리투자증권과 투신상품을 공동개발키로 하고 우리은행 직원 5명과 우리투자증권 직원 6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공동상품 개발팀을 발족시켰다. 이들은 앞으로 공동근무하면서 투신상품 개발 및 판매교육과 공동마케팅방안까지 기획하게 된다. 첫 공동상품은 이르면 7월 말 선보일 전망이며 잇따라 공동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거대한 판매망과 고객을 가진 은행과 투신상품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증권사의 상품 개발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면 고객의 구미에 맞는 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펀드 등 투신상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IB(투자은행)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사실상 IB업무를 통합했다. 우리투자증권의 IB사업본부 소속 직원 100여명은 우리은행 건물에 입주,우리은행 IB사업단과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