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정신으로 명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승명 세양건설산업 사장은 회사의 성장 비결이 '한결 같음'이라고 말한다. 수주에서부터 분양·입주·사후 관리까지 초심의 자세로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렇게 공을 들이다 보니 이제는 입주자가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실속있는 아파트'라고 추천할 정도다. 입주가 완료된 후에도 종종 현장을 찾아 고객반응을 확인하는 정 사장은 "우리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은 그 품질을 인정해 준다"면서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면 이전 입주자들이 일부러 찾아올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많은 단지가 요즘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하지만 세양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확실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홈 오토메이션 정도가 아니고 입·출차량 알림 시스템을 비롯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기능 등 다른 시스템과는 기능 측면에서 월등이 뛰어나다는 게 정 사장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올해는 건설업계에서 100위권 내에 진입하고 앞으로 3년 내에 50위권으로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