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넥슨-PC방, 분쟁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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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넥슨과 pc방측의 협상이 거듭 실패하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PC방측은 넥슨 본사앞에서 2차 궐기대회와 삭발식을 감행하면서 불매운동 전개라는 마지막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요금제를 둘러싼 넥슨사태 무엇이 문제인지 최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의 본사 앞입니다.
넥슨 직원들은 한 명도 출근하지 않았지만, 회사앞은 전국에서 모인 PC방업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지난 23일 유혈사태이후 두 번째 집회입니다.
PC방업주들은 넥슨과의 협상이 거듭 실패로 돌아가자 협상 자체에 대한 의지보다는 넥슨에 대한 분노가 더 커진 상태입니다.
"........"
PC방측은 현장에서 삭발식까지 단행하면서 전면적인 불매운동을 선언했습니다.
"............."
이에 대해 넥슨측은 양보할 만큼 했다는 입장입니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카드까지 보여줬다"
넥슨측은 지난 27일 저녁 요금부담이 과중한 PC방업주에게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제의와 함께 협상이 원만히 이뤄질 경우 요금변경일을 8월 1일로 연기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이견이 너무 커 결국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