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의료정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임대서비스)가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 제고와 의료정보 산업 활성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첨단 ASP로 국내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인 '주역'은 바로 지누스㈜(대표 김성림 www.ginus.co.kr)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 왔다. 병원인공지능 심사와 임상병리 채혈업무의 자동화, 효율적인 의료정보솔루션 ASP 개발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하이테크'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온 지누스(주)는 지난 12월 ASP솔루션인 'e-IRS'를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e-IRS'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심사 지침에 맞게 진료 내역을 분석, 위배된 내용을 요양기관에 제공해 적정진료를 유도하여 환자는 보다 업그레이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각종 통계를 이용해 효율적인 병원경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현재 업그레이드 버전인 'e-IRS2.0'을 출시한 지누스(주) 김 대표는 "e-IRS2.0은 심사업무와 관련된 기초정보를 비롯해 진료내역과 심사조정내역 분석, 고가약품 사용현황 등을 제공 한다"며 "타 요양기관과 비교분석 할 수 있는 경영분석 기초자료까지 제공해 병원의 수익증대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IRS2.0'은 청구관련 업무 프로그램과 관련업계 최초로 정부공인 소프트웨어 품질 및 시험인증인 'GS(Good Software)'를 획득해 제품에 더욱 신뢰를 주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보훈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전국 약 1,500여개의 병의원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e-IRS2.0'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