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종아리의 지방이나 근육을 제거해 달라는 상담이 부쩍 늘고 있다. 지방보다 근육이 많은 종아리의 특성 상 다이어트나 지방흡입만으로는 날씬해지기 힘들기 때문. 종아리를 얇게 만드는 대표적인 수술은 '근육 퇴축술'과 '근육 절제술'이 있다. 이가운데 근육절제술의 경우 종아리 뒷면의 알통을 만드는 근육을 내시경 하에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로, 수술이 크고 회복기간이 길어 좀처럼 시술하기가 힘든 단점이 있다. 가장 많이 시행되는 근육 퇴축술은 종아리를 이루는 근육으로 연결되는 신경의 자극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는 시술자체가 매우 위험할 뿐만 아니라, 외부에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지 못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 국내최초로 수술 없이 종아리 근육을 위축시키는 시술법이 등장해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비수술식 종아리 근육 퇴축술'을 개발한 한국미인 성형&비만클리닉(http://www.leg.or.kr)의 박춘제 원장은 ?전기 생리학적 원리를 응용해 타 조직이나 혈관의 손상 없이 종아리 비복근 근육의 신경만 차단하는 시술?이라며 ?부작용이 거의 없고 완벽한 종아리 라인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30~40분 정도에 불과하며, 종아리에 흉터가 남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박 원장은 ?시술 후 바로 알통근육이 사라지고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며 ?힐을 신고 다니거나 밴드를 착용하는 것 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비수술식 종아리 근육 퇴축술'을 개발한 박 원장은 지방이식ㆍ흡입시술의 '대가'로도 유명하다. 이미 2,500번 이상의 비만환자를 시술한 그는 ?지방이식은 자신의 지방을 이용해 가슴 확대수술과 코 성형, 귀족수술, 주름제거, 볼록한 입술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술법?이라며 ?흡입과 이식을 동시에 시술함으로써 부작용이 없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주 의사 전문 재교육 기관인 '닥터스 아카데미(대표 김상대)에서 주관하는 지방 흡입ㆍ이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후배 동료 의사들에게 의료 기술적인 노하우를 전수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그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시술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시술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의료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02) 515-7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