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배드와 제휴 .. 美 통신장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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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차세대 통신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29일 미국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인 코배드 커뮤니케이션즈와 '차세대 통신망(NGN)'의 핵심 장비인 '엑세스 게이트웨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공급할 장비는 유선전화 가입자로부터 받은 아날로그 음성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코배드의 인터넷망과 지역 유선전화 사업자의 공중전화교환망(PSTN)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배드는 삼성 장비에 인터넷전화와 초당 24Mbps급 초고속 인터넷(ADSL2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음성.영상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 통신장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해외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