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에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29일 전남과 화순군에 따르면 산업자원부가 화순군 내평리 지방산업단지 예정지 내에 부지 1만평,건평 2000평 규모의 인플루엔자 백신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국비 130억원,민자 378억원,지방비 30억원 등 총 사업비 538억원을 들여 내년에 착공,오는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백신공장이 들어서면 연간 1만ℓ(1500만 앰플) 규모의 독감 백신을 생산한다. 이는 국내 전 인구의 30%가 접종할 수 있는 양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독감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