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라파즈와 호주 보럴의 합작회사인 LBGA(Lafarge Boral Gypsum in Asia)가 5000만달러를 투자,한국라파즈석고보드의 당진공장 생산설비를 2배로 증설한다. 김상국 LBGA 사장은 29일 "2007년까지 5000만달러를 당진공장 석고보드 생산설비 증설공사에 투입해 생산 규모를 지금의 2배인 연간 7500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증설되는 공장엔 라파즈가 개발한 석고계 천장재인 집텍스(Gyptex) 생산 설비도 갖춰진다. 김 사장은 "라파즈와 보럴의 이번 투자는 한국을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아우르는 아시아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라파즈석고보드는 1998년 라파즈가 동부한농화학 울산공장,벽산 여수공장을 인수하며 설립됐다. 이후 라파즈와 보럴이 합작회사인 LBGA를 설립,당진공장을 신축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