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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준비 '봇물' ‥ 2분기 85곳 주간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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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시장에 새로 입성하려는 벤처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위해 2분기 중 증권사와 주간사 계약을 맺은 벤처기업은 모두 77개로 나타났다. 거래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 8개를 포함할 경우 총 85개 업체가 상장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분기 기준으로 볼 때 2002년 3분기 123개 이후 11분기 만의 최대 규모다. 이는 증시가 활기를 띠고 공모시장도 달아오르자 공개를 미뤘던 회사들이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간사 계약 체결은 지난 2002년 1분기에 274건에 달한 이후 시장 침체로 계속 줄어 작년 1분기에는 39개로 감소했다. 한 증권사 기업공개(IPO) 업무 담당자는 "시장 침체로 공모주 실권을 우려하던 기업들이 올해는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으로 공모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상장심사를 완화하겠다는 증권선물거래소의 방침도 IPO 준비 기업들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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