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하기관 경영실적 첫 평가..수출보험公.에너지관리公 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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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개 정부 산하기관 가운데 수출보험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정보문화진흥원 산업기술평가원 등의 작년 경영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별정우체국연합회 한국노동교육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한국소방검정공사 등은 부진그룹으로 분류됐다.
기획예산처는 29일 전문가 91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정부 산하기관의 작년 경영실적을 종합평가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그동안 한전 등 13개 정부투자기관(공기업)만 경영실적을 평가했으나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산하기관 경영실적도 평가하게 됐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산하기관은 임직원에게 월 기본급 대비 최고 185%에서 최저 101%의 성과급을 지급하게 된다.
8개 유형으로 분류돼 평가를 받은 87개 산하기관의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68.05점이었다.
하지만 최우수 기관들이 평균 79.41점을 받은 반면 최하위 기관은 55.0점에 그쳐 우수그룹과 부진그룹의 격차가 컸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