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회원권 값 고공행진 .. 남부 10억, 이스트밸리 9억4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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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CC와 이스트밸리CC 회원권값이 지난 6개월 새 2억원 이상씩 급등,각각 10억원과 9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수도권 골프장 평균 회원권 값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29일 초원회원권거래소가 올 상반기 전국 155개 회원제골프장 회원권 값 변동 추이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남부 이스트밸리 레이크사이드 렉스필드 남촌 가평베네스트CC 등 '초고가'(보통 5억5000만원 이상) 회원권이 14.6%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회원권의 평균가격은 연초 6억6300만원이었으나 현재 7억6000만원으로 1억원 가량 상승했다.
특히 남부CC는 연초 7억6500만원에서 2억3500만원이 오른 10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스트밸리는 7억2500만원에서 2억1500만원이 상승한 9억4000만원으로 1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전체 조사대상 회원권 가운데 가장 상승률이 컸던 곳은 파인크리크CC로 연초 3억3000만원에서 4억4000만원으로 33.3%가 급등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송용권 팀장은 "신규 골프장 대규모 증설 등의 재료가 나오지 않는 한 고가 회원권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