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중소기업 "블루오션에서 활로 찾아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는 지금 '블루오션(Blue Ocean Strategy)'으로 빠져들고 있다.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가 지난 90년대 중반 공동 주창한 이 전략론이 미국을 거쳐 전 세계에서 빠른 속도로 뿌리내리고 있다.
두 교수가 올 2월 미국에서 출간한 첫 단행본 '블루오션 전략'이 100여개 나라에서 번역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올라선 게 이를 말해준다.
'블루오션 전략'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붉은 피를 흘리는 '레드오션' 시장에 얽매이지 말고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 즉 '푸른 바다'와 같은 신 시장을 개척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책이 발간되자마자 전 세계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블루오션'을 제시했고, 국내에서도 카드회사와 은행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블루오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과 LG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에서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혁신 전략으로 환영받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그동안 레드오션 시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 했을까? 그 해답은 눈앞의 이익에 급급한 주먹구구식 경영에 있다.
사실 기업들에게 가장 확실한 이익이 보장되는 것은 기존 제품라인의 확장이다.
그러다보니 너도나도 비슷한 제품 개발에만 열을 올리고 한정된 시장에서 가격싸움만 치열해 졌다.
저가정책으로 결국 마진은 줄고 중소기업들은 규모의 크기로 승부하는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하나 둘 문을 닫을 수 밖에 없게 됐다.
대한상공회의소 백남홍 중기위원장은 "중소기업에게 신 시장 개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다.
그는 "경쟁력의 원천이었던 저가격은 이미 후발 국가의 몫이 돼 버렸기 때문에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품질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단순히 비용절감이나 생산성 향상 등 일상적 개선 외에 자신만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차별화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는 관습적인 경쟁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누구도 생각지 못한 거대시장을 선점하는 경영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주)OLT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블루오션'을 창출한 기업이다.
최근 세계최초로 고압에서도 자동 전압조정이 가능한 고압 변압기 및 고압용 AVR(Automatic Voltage Regulating)을 개발한 이 회사는 전 세계 전력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뚜껑 진공 캡 제조업체 (주)두일캡은 세계에서 3번 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30mm 사이즈의 진공 캡을 개발해 업계에서 '절대강자'로 부상했다.
완벽한 품질관리로 차별화를 주도한 이 회사는 100억 원에 달하는 설비투자와 탄탄한 품질경영으로 무결점에 도전하고 있다.
매직트리는 경쟁이 치열한 섬유 시장에 '웰빙'이라는 키워드를 접목시켜 신 시장 개척에 성공한 케이스다.
광촉매와 나노 실버를 이용한 아토피 타올은 강력한 항균작용과 탈취기능을 지닌 히트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규모보다는 기술'로 승부한 한국광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사시트 및 안전용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차별화 된 경영전략과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온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PVC마이크로프리즘 반사시트 및 테이프, LED 안전조끼, 전자신호 봉 등이다.
경쟁의 피바다를 넘어서 아무도 개척하지 못한 푸른 바다를 찾아 나서는 '블루오션' 전략.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强小' 기업들의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