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삼성전자 홍보팀장으로 첫 출근했습니다. 언론계 스타에서 삼성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이유로 첫 출근에 관심이 쏟아지자 이 전무는 출근시간을 늦추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이 전무는 이날 홍보팀과의 첫 상견례에서 "23년간 언론계에만 몸담아와 미숙할 수 있으니 잘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기자실을 찾아 "그동안 책도 보고 여행도 다니면서 푹 쉬었다"면서 "당분간 유예기간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 전무는 오후 내내 업무보고를 받고 업무파악에 주력했습니다. 이 전무가 삼성전자에서 언론, 문화, 광고, 마케팅 등 홍보 업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됨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의 홍보전략에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