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증권은 29일 미국 경기의 안정 추세가 재확인됐다고 평가하고 4분기부터 소비의 본격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평가했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001년 9월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에 대해 이같이 진단한 가운데 일자리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소비지출이 당장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고용이나 투자 지연과 가계의 부채 부담 등을 감안할 때 미국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소비를 늘리는 시점은 한 분기 정도 지연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