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유한양행에 대해 관계사인 유한킴벌리의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30일 삼성 조은아 연구원은 유한킴벌리가 우선적으로 250~300억원을 투자해 '하기스' 생산 능력을 35% 확대, 연간 최소 600억원의 수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의 높은 원재료 소싱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으로 운송비를 감안해도 국내 생산이 중국 현지 생산보다 경쟁력이 크다고 판단. 유한킴벌리의 가치 상승을 반영해 유한양행 목표가를 13만7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