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고려아연의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나 과매도 상태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30일 삼성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인듐의 정상적인 생산 지연에 따른 2분기 수익성 둔화 우려로 주가가 최근 12% 가량 하락하면서 이미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인 450억원보다 낮은 355억원으로 전망되며 이를 반영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각각 22%와 33% 내린 5143원과 5572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이익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작년 하반기를 바닥으로 개선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작년 10%에서 올해 11%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 최근의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목표가는 4만5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