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화일약품에 대해 올해를 기점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향후 기업가치가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한양 김희성 연구원은 국내 원료 의약품 1위 업체인 화일약품에 대해 세계적인 제약사 GSK의 한국 세파계 항생제 공장을 인수해 국내 및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위탁생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수출확대를 위해 경기도 화성에 30억원을 투입한 수출전용 공장이 4월에 완공돼 시운전 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생산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이후 공장증설과 GSK 공장 인수에 따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