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부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시공테크에 대해 가격 메리트가 크지는 않으나 단기적으로 대규모 매각차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외형확대에서 수익경영으로 전환됐으며 엔터기술 지분 (3.7%) 등 매도 가능 증권을 처분할 경우 연간으로 60.5억원 상당의 대규모 매각 차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시공테크가 엔터기술 지분의 3.7%(27만4714주)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7월1일 부로 보호예수가 해제되며 현재 취득원가는 주식배당,유상증자 참여 등을 감안할 때 주당 4426원이라고 설명. 한편 1분기 실적과 사업 계획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620억원과 40억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분 매각에 따른 매각 차익을 감안할 경우 순익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