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골드만삭스증권은 2분기 LCD 패널 가격 동향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하고 LCD 업종을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7월 15인치 노트북 패널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력 제품인 15~19인치 모니터 패널 가격은 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8월에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한편 연초 150달러였던 17인치 모니터 패널 가격이 170달러로 상승하는 등 2분기 LCD 패널 가격 동향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모니터 패널 가격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나 다른 사이즈 제품으로도 가격 상승세가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하반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 이에 따라 LCD 업종에 보다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며 LCD 싸이클이 지속적인 회복 시그널을 보임에 따라 LG필립스LCD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기술 업종 중 2분기 실적 목표 이상을 달성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다만 단기적으로 오버행 관련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지적. 투자의견 시장상회와 목표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