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2:33
수정2006.04.03 02:35
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한국과 일본의 제조업체들이 앞으로 18개월동안 시련기를 겪을 것으로 추정했다.
30일 CLSA는 한국과 일본의 산업생산 추이에 대해 수출 약세에 따른 생산 둔화라는 공통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5월 한국의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0.5% 증가하고 일본은 전달대비 2.3% 감소해 한달 수치로는 일치하지 않으나 추세 그래프는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
CL은 "이는 두 국가의 중국 수출액(자국통화기준) 둔화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중국 경제를 어둡게 보고 있어 수출 약세와 생산 둔화라는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내년이 올해보다 더 문제라고 평가.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경제여건이 동남아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태이며 아시아 다른 국가는 거의 갖지 못한 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행운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