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 30대 부행장이 탄생했다. 외환은행은 30일 김형민 커뮤니케이션 및 인사담당 상무(39)를 부행장으로,전동열 기업사업본부장(54)을 상무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김 부행장은 영국 레스터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과정을 마친 뒤 청와대 공보수석실 해외언론담당 행정관,청와대 제1부속실 국장,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거쳐 지난 2003년 12월 외환은행 상무로 영입됐다. 전 신임 상무는 외환은행의 첫 고졸 출신 집행임원으로 덕수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70년 외환은행에 들어와 산본 신산 여의도남 지점장을 거쳐 동부기업영업본부장과 기업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