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사이버나이프 70% 암세포 완전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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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은 사이버나이프로 암을 치료한 결과 시술환자 중 70% 이상의 환자에게서 암이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나이프는 짧은 시간 동안 고용량의 방사선을 쪼여 암세포를 죽이는 장치로 원자력의학원은 2002년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이후 3년 동안 이 기기를 통해 암을 치료한 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폐로 전이된 환자 70%와 임파절 전이 환자 71%에서 암 종양이 완전 제거됐으며 특히 크기가 약 2.5cm 이하인 경우에는 90% 이상에서 종양이 없어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의학원측은 전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