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각종 세금을 더 낸 시민들에게 세금을 찾아가라'는 캠페인을 사이버상에서 벌이고 있다. 시는 최근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 '더 낸 세금을 찾아가세요'란 팝업창을 띄워 놓았다. 팝업창을 검색해 `사이버 지방세'→`과오납 환부'를 차례로 들어가 주민등록번호를 쳐 넣으면 세금을 더 냈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더 납부했을 경우 시 세정과 수납팀으로 전화(☎320-2814)해 은행 계좌를 알려주면 당일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시에 과납된 세금은 8천500만원 가량이며, 이중 종합토지세가 3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건수로는 세대주에게 부과하는 주민세(1천100건)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세금을 더 낸 납부자들을 찾아 전화로 돌려받아 갈 것을 통보해 1천100여만을 돌려줬지만 아직도 이처럼 과납금이 쌓여 있다고 밝혔다.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