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덕 좀 보자" .. 아산지역 하반기 '분양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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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건설 재료를 갖고 있는 충남 아산지역에서 연말까지 1만가구 가까운 아파트가 공급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롯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동일토건 등이 아산 지역에서 12개 단지,총 98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스타트는 동일토건이 끊는다.
동일토건은 7월 풍기동에서 '동일하이빌' 아파트 1456가구(33~44평형)를 분양한다.
한성종합건설도 7월 중 배방면에서 34~35평형 25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방면에서는 롯데건설도 8월 중 704가구(24~45평형)를 분양할 계획이다.
9월에는 대우건설과 대한주택공사가 모종동에서 각각 447가구(28~40평형)와 642가구(17,20평형)를 공급한다.
서해종합건설도 9월 중 권곡동에서 1071가구(28~34평형)를 내놓을 예정이다.
GS건설은 10월 중 아산시 배방면에서 1차 1875가구(33~57평형)와 2차 714가구(33~44평형)를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산업개발 SR건설 한성종합건설 등도 하반기에 아산지역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아산 지역에서 공격적인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은 고속철도(KTX) 온양온천역 개통과 아산신도시 조성 등 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동일토건 김격수 이사는 "최근 배방면 등지에서 작년에 분양됐던 미분양 물량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대형사와 중견사의 분양 대결도 볼 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 불당동과 아산 배방·탕정·음봉면 일대 88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아산 신도시는 오는 2016년 개발을 끝내게 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