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목표가 '올려 더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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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들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하자 증권사들이 주요 종목의 목표주가를 앞다퉈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미 종전에 제시했던 적정주가에 근접했거나 넘어선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에도 동화약품 유한양행 유유 일동제약 삼일제약 등 무려 31개(우선주 포함) 제약주들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증권은 이날 한미약품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24% 상향 조정했다.
국내시장 지배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3만9300원으로 26.3% 올렸다.
제약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4.6배로 올라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올렸다.
한국투자증권도 전날 유한양행이 최근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동북아 본격 진출을 계기로 급등했으나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13만2000원으로 10.9%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동아제약의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30.9% 상향 조정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