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현상으로 초등학교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만큼 교육대학 입학정원을 지금의 6000명에서 4000명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감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시설·교원양성 등 교육재정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6000여명 수준인 교육대학 입학정원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2006년 22.9명에서 2010년엔 17.8명으로 줄어들고 2010년 이후에는 공급과잉이 발생해 임용난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