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조종사 노조 조합원 527명은 단체협약 협상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5일 오전 1시부터 6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동안 항공기 운항을 전면 거부하는 시한부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조측은 "사측이 여론을 등에 업고 노조를 시험하고 있다"며 "교섭을 통해 타결한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로는 제대로 된 협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파업을 강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