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경영환경의 변화에 맞춰 지역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 달부터 경영진단을 비롯한 전략, 인사.조직, 재무회계, 마케팅, IT부문 등에 대한 '중소기업 종합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금융경제연구소에 '기업경영컨설팅센터'를 설치해 외국계 및 국내 대형 컨설팅사에 근무한 전문 컨설턴트를 새로 영입하고 은행내 연구원, 회계사, 심사역, IT인력 등 전문인력 10여명으로 컨설팅팀을 구성했다. 이에따라 국내 대형 전문컨설팅 업체와 연계해 지역기업의 중장기전략, 신사업개발, 고객.마케팅전략, 조직.인사, 재무.회계, BPR, IT 등 다양한 부문의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은행측은 지역 기업에 대한 컨설팅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대구가 도시형 유망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컨설팅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면 대구은행의 경영 기반도 튼튼해질 수 있어 기업과 은행의 상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