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플래티넘세대'의 신성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0)가 올해도 박지성(24)의 팀 동료로 뛰게 된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1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길 구단 CEO가 오늘 호나우두 측과 만나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연봉 등 각종 대우에서 작년보다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퍼거슨 감독은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페인의 거물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을 위해 2천만파운드(약 368억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지난 2003년 1천200만파운드(약 221억원)를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긴 그는 지난 시즌 40경기에 선발로 출전, 9골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