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ㆍ인천ㆍ경기와 강원 일부지역, 경북 봉화ㆍ울진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이들 지역과 전남ㆍ경남을 제외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원 태백이 123.5㎜로 가장 많았고 경기 양평 106.5㎜, 강원 홍천 102.0㎜, 서울 55.0㎜, 인천 17.5㎜ 등 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오늘 새벽 10∼100㎜의 장맛비가 내렸고 오늘 밤까지 60∼1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며 "천둥ㆍ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일과 2일 전국적으로 50∼100mm의 비가 오겠으며 충청과 호남에는 13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제주와 울릉ㆍ독도, 서해5도의 강수량은 10∼40mm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주말인 2일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휴일인 3일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