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코치가 자신에게 할당된 슈퍼보울 입장권을 되팔아 차액을 챙긴 사실이 적발돼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NFL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코치 마이크 타이스가 자신에게 할당된 슈퍼보울 입장권 12장을 구입한 뒤 웃돈을 받고 되판 품위훼손 책임을 물어 벌금 10만달러(약 1억200만원)를 부과했다고 AP통신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NFL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슈퍼보울 입장권을 최고 2장까지, 코치들은 구단별로 정해진 수량까지 액면가에 살 수 있지만 이들은 구매시 표를 더 높은 가격에 팔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다. 지난해 티켓은 좌석에 따라 500달러 또는 600달러였지만 대회 직전에는 그보다 몇배나 비싼 암표도 나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