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시스템[056000]은 1일 스포츠카 스타일의 초소형 MP3플레이어 'i오디오 F1'을 출시했다고 공시했다.
코원측은 이 제품이 유기EL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으로 뮤직인터페이스 '멜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
시프트업, 케이뱅크 등 하반기 조단위 대어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지는 코스닥 벤처 펀드에 대한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모주가 우선 배정되는 다른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지는 펀드는 공모주 펀드, 하이일드 펀드, 코스닥 벤처 펀드 등 3개다. 코스닥 벤처 펀드는 코스닥 공모주 공모 물량의 25% 이상을 배정 받는다. 하이일드 펀드 10% 이상, 기관 투자자 잔여 물량 50% 내에서 배정 경쟁을 하는 공모주 펀드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배정 물량이 상당하는 전언이다.코스피 공모주도 마찬가지다. 공모주 펀드와 코스닥 벤처 펀드는 기관 투자자 잔여 물량인 50%를 두고 경쟁한다. 하이일드 펀드는 5% 이상을 가져간다. 공모주는 통상 기업 가치에 비해 공모가가 낮게 책정되는 만큼 기대 수익률이 높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코스피 대어급이 많은 경우에는 하이일드 펀드가 유리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코스닥 벤처 펀드가 유리하다"며 "배정 물량이 커야 수익률이 올라가는데 코스닥 벤처 펀드는 다른 펀드에 비해 최대 10배 더 배정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코스닥 벤처 펀드의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 수요가 큰 고액 자산가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또 코스닥 시장 급등락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다. IPO 시장도 회복세에 접어 들었다. 지난 4~5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총 55곳으로 전
코스닥 상장사 비피도는 자금업무 담당 직원의 약 80억7589만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금액은 이 회사 지난해 자기자본의 15.6%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피도는 "혐의 내용과 금액은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항"이라며 "횡령 발생 후 피의자는 계좌동결과 출국금지가 조치됐고 현재 체포된 상태"라고 밝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국내 대기업들 해외법인 수가 올들어 6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한화와 SK의 계열사 수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미국 법인이 빠르게 늘고, 홍콩을 포함한 중국 계열 회사 비중이 줄었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국내 대기업 해외 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작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자산 5조원 이상 88개 대기업집단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이들이 지배하는 해외법인은 6166개에 달했다. 지난해 5686개에서 8.44% 늘었다. 대기업들의 국내 계열사 수(3118개)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진출 국가 수도 129개에 이르렀다. 그룹별로는 한화가 824개로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뒀다. 2021년에는 447개에 불과했지만, 3년 만에 84.3% 증가했다. 2위는 작년에 비해 40개가 늘어난 SK(638개)다. 삼성(563개), 현대차(425개)가 그 뒤를 이었다.국가별로는 미국에 1590개가 위치해 가장 많았다. 1년 사이 269개가 늘어 전체의 25.8%를 차지했다. 최근 4년 내 가장 높은 비중이다. 중국은 작년에 이어 2위를 지켰지만,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중국에 위치한 대기업 해외법인 수는 올해 827개로, 지난해에 비해 18개가 감소했다. 전체 해외법인 중 차지하는 비중은 13.4%로 같은 기간 1.5% 포인트 내렸다. 3위 국가는 베트남(314개)이다. 2022년 268개에서 해마다 수치가 우상향 중이다. 같은 기간 홍콩은 154개에서 141개로 줄었다.버진아일랜드, 케이맨제도 등 국제 기구에서 조세피난처로 꼽은 지역에는 150개 법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의 2.43%에 해당한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