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께 부산 연제구 연동초등학교 부근복개천에서 하수구 보수공사 중이던 인부 연모(37)씨 등 3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렸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사고현장 부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던 인부 2명을 구조한 데 이어 50여m 떠내려갔다가 하천구조물을 붙잡고 있던 연씨도 사고 발생 1시간여만에 극적으로 구조해 냈다. 연씨는 탈진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