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 남면지역의 청년 110여명이 `남면 주민대책위 청년사수대'를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일 청년사수대 대장 강선호(36)씨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연기군 남면 종촌리 남면주민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50세 미만 주민 110여명이 모여 출정식을 가졌고 공주시 장기면 청년 8명도 사수대에 가입했다. 강씨는 "농촌에서는 50세 미만이면 모두 청년"이라며 "예정지역 주민들의 절반 가까이가 60대 이상 노년층이기 때문에 이들의 권익까지 청년사수대가 지키겠다"고 말했다. 청년사수대는 앞으로 주민들을 상대로 생존권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토지보상가 현실화와 생존권 보장대책 마련 등 주민 권익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연기=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