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오전 10시5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발 KLM 865편으로 돌아와 2005 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대회(7월31일-8월7일.한국)에 대비한 구상에 들어간다. 지난달 14일 출국한 본프레레 감독은 그동안 유럽에 체류하면서 박성화호가 출전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와 브라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관전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면서 동아시아연맹선수권에 출전할 대표팀 구성 작업에 들어가 오는 10일 이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지성(24) 등 일부 해외파를 제외하는 대신 '젊은 피' 발굴 차원에서 신예들이 대거 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에서 한국은 8월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과 12년 만의 국가대표팀 남북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