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총리 "금리인상 없다" .. 美0.25%P 인상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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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2∼3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그러나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콜금리 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0.07%포인트 급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연방기금금리를 연 3.25%로 인상했다.
이로써 미 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아홉 차례 연속 0.25%포인트씩 올라 한국 콜금리와 같아졌다.
FRB는 성명을 통해 아직 인플레이션과 저성장에 대한 위험이 남아있지만 적절한 정책이 뒤따르면 균형이 이뤄질 것이라며 '점진적인(measured)'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이 여파로 원·달러환율이 급등,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6원10전 오른 1031원50전에 마감돼 지난 2월11일(1033원20전) 이후 처음 1030원을 넘어섰다.
한편 한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리 인상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데 박승 한은 총재도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동열·안재석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