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쿼츠, 수익ㆍ안정성 비해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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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반도체 전(前)공정 소모품인 쿼츠를 생산하는 원익쿼츠에 대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저평가 정보기술(IT) 업체"라며 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주가 5700원을 제시했다.
원익쿼츠는 지난 2003년 원익에서 분리됐으며 국내 쿼츠 시장점유율 1위(41%),해외 시장점유율 3위(13%)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인 300mm 웨이퍼용 쿼츠의 수요 증가로 높은 영업이익률이 지속될 것"이라며 "LCD(액정표시장치)패널 사이즈 확대 등으로 세라믹사업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거래처가 한국의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물론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업체 등으로 다변화돼 있는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원익쿼츠의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15.6% 증가한 385억원,영업이익은 7.8% 는 96억원으로 예상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