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일반 HD급 제품보다 두 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풀 HD급 50인치 DLP-TV를 4일부터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일반 HD 화질의 선명도를 두 배 가량 높이는 '1080 프로그레시브' 방식을 적용,세계 최고의 해상도(1920×1080p)를 나타낼 수 있다. '1080 프로그레시브' 방식을 프로젝션 TV인 DLP-TV에 적용하기는 처음이다. 회사측은 제품 디자인을 평판TV 형태로 설계했으며 기존 제품의 4배 수준인 1만대 1의 명암비를 갖춰 대형 TV에서도 고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미국 트위터와 굿가이스 등 고급 AV 매장에서 이 제품을 팔고 국내 시장에선 조만간 56인치 풀 HD급 DLP-TV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