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은 직원에게는 현금 100만엔(1000만원)을 지원합니다." 일본 대형 주택업체인 야마토하우스공업이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현금을 지급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3일 전했다. 야마토하우스는 총 1만2000명의 직원들 가운데 지난 4월1일 이후 아이를 낳은 남녀 111명에게 신생아 1인당 100만엔씩 지원했다. 아이 3명을 출산한 직원에게는 300만엔을 지급했다. 회사측은 "출산율이 높아야 주택시장 규모도 커진다는 판단에서 우선 사내에서부터 출산 지원체제를 갖췄다"면서 "이 캠페인이 다른 기업에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형 전자업체인 산요전기도 출산 축하금으로 1인당 50만~90만엔을 지급하고 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