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해 국장급 인사교류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과장급 인사교류 대상자를 확정,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25개 부처 34개 직위를 대상으로 인사교류를 이달 중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인사교류기간은 1년이며 본인이 원할 경우 1년 연장 할 수 있다. 중앙인사위는 이번에 업무 연관성이 깊은 부처에서 추천받은 우수 인력들 가운데서 인사교류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교류대상자 34명 중 14명이 기술직과 연구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인사위는 또 인사교류 대상자들이 모두 실무에 정통한 중간 관리자급인 데다 부처 간 업무조율과 상호협력이 필요한 유관 분야 위주로 선정했기 때문에 향후 범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앙인사위는 교류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중앙부처 교류 임용자에 대해 3급 70만원, 4급 60만원의 교류수당을 지급하고 복귀시 인사상 우대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중앙부처 간 국장급 인사교류는 현재 20개 부처 32개 직위에서 실시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