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우리가 짱] 법인카드 잘만 고르면 '꿩먹고 알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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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을 통해 당첨금 지급하는 카드
삼성카드가 발급 중인 '럭투유 법인카드'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럭투유 카드의 서비스를 법인카드에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직전 3개월 동안의 사용금액이 30만원(전달 10만원 이상 포함) 이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매달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상 각 100만원(10명) △특별상 각 50만원(30명) △보너스상 각 30만원(200명) △행운상 각 10만원(100명) 등 총 340명에게 9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럭투유 법인카드는 가입시 별도의 연회비가 없으며,우리은행에서 현금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국 3만여곳의 삼성카드 보너스클럽에서 최대 5%의 보너스포인트가 적립된다.
아울러 에스오일 주유소에서 결제하면 ℓ당 40원의 보너스 포인트도 적립된다.
비씨카드의 '럭키비씨 기업카드'도 법인카드를 1만원 이상 사용할 때마다 추첨 기회를 부여,선물을 제공한다.
추첨은 매달 이뤄지며,100만원 기프트카드(10명),50만원 기프트카드(20명) 등 총 2000만원어치의 경품을 지급한다.
또 현대 오일뱅크에서 ℓ당 25원 할인,씨즐러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의 무료 시식권 증정,서울랜드 롯데월드 놀이공원 무료 입장 등 개인 카드를 능가하는 부가 서비스가 제공돼 기업의 메인 법인카드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차량관리 전문카드
현대카드가 선보인 플릿카드는 차량관리 서비스 부문을 특화한 카드다.
현대카드가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라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상품을 개발했다.
이 법인카드는 주유,산업용 유류,보험,차량정비 등을 할 때 결제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관리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의 플릿카드 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차량을 대규모로 보유한 법인이 인터넷상에서 효율적인 차량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차량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투명하고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출장 관련 특화 카드
롯데카드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법인카드'는 출장이 많은 법인을 위해 최장 90일간 최고 12억원을 보상하는 여행자보험과 항공권 할인,마일리지 적립 등 출장 관련 서비스를 특화시켰다.
여행자보험 서비스는 법인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자동 가입된다.
출국할 때부터 귀국할 때까지 최장 90일간 사망·사고는 물론 사소한 질병까지 보상해주고 있다.
회원 본인은 물론 배우자 및 23세 미만 미혼 자녀 모두에게 적용되며,동승인에 대해서도 최대 12억원의 보상금을 준다.
이와 함께 연결 항공편을 놓치거나 수하물 도착 지연 등으로 불편을 겪었을 때도 최고 1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여행불편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금액 1000원당 1포인트씩 적립되는 멤버십 리워드 포인트는 법인카드 회원사의 자율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회원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항공권 호텔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고 회사 차원에서 법인카드의 포인트를 모아 연말에 현급으로 환급받거나 사은품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기부 전용 법인카드
신한카드는 '1사(社)1선(善)' 운동을 우리 사회에 정착시킨다는 차원에서 개인용인 '신한 아름다운카드'와 법인용인 '신한 아름다운법인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아름다운법인카드는 신용판매 사용액의 0.1%를 '아름포인트'로 적립,법인 고객 자신이 원하는 곳에 법인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전용 법인카드다.
업체 규모 신용도 등을 감안해 포인트 적립률을 최고 0.5%까지 조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현재 기부처는 빈민,노인,장애,교육,의료,아동,가정문제 등의 자선 영역인 '따뜻한 세상',환경,자원,사회문제 등의 참여 영역인 '깨끗한 세상',문화,연예인,스포츠 등 개인별 취미나 주된 관심사에 기부하는 후원 영역인 '즐거운 세상'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