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2:40
수정2006.04.09 17:01
일본의 20∼40대 젊은 세대는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내집 소유'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매입자의 평균 연령은 아파트가 평균 40.9세,단독주택은 47.4세로 조사됐다.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7월9일자)가 25∼45세의 수도권 거주자 5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무주택자의 53.4%가 '앞으로 내집을 사고 싶다'고 답변했다.
또 '주택 구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50% 이상이 '돈이 없어서'를 그 이유로 들어 전체의 4분의 3 이상이 '내 집'을 원했다.
아소 가오루 리쿠르트 주택정보부장은 이에 대해 "주택 소유에 가치를 두는 노년 세대처럼 젊은이들도 주택에 대해 전통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버블 붕괴 후 하락세가 지속돼온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전국의 자가 보유율은 2004년 말 현재 61.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중부지방 도야마현이 79.6%로 가장 높았고 도쿄는 45.1%로 최저였다.
매입자의 연간 수입은 696만2000엔으로 그 중 115만7000엔(17.7%)을 대출금 상환에 사용했다.
개인 주택 매입자는 47.3세였고 직장 근무 경력은 19.1년이었다.
연수입은 796만3000엔이며 130만7000엔을 빚 갚는 데 썼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