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가 아동 전용 분석기 '인바디 J10'을 다음달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육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신장,체성분 등을 한번에 측정해 가정통신문 형태의 전용 결과지로 출력해주는 기기다. 차기철 바이오스페이스 대표는 "결과지에는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상태 평가,허약한 부위를 찾아내는 신체 모형,질적·양적 성장을 함께 평가하는 성장 점수,성장 속도를 보여주는 누적 성장 곡선 등이 쉽게 설명돼 있다"며 "아동기에는 비만의 명확한 기준을 찾기 어려운 만큼 체성분 밸런스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햇다. 회사측은 손을 감싸는 보호대 등을 부착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주요 공급대상은 어린이 전문 병원,교육 및 운동시설,학교 등이다. 가격은 개당 820만원대. (02)501-3939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