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법인들이 지난해 장사를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4일 거래소에 상장된 53개 3월결산 법인들의 2004사업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매출액은 32조9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순이익은 1조1570억원으로 33%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19개 제조업체들은 94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종목은 우리투자증권(892.6%) 서울증권(443.2%) 한국개발금융(228.0%) 오리엔트(208.5%) 순이었다. 코스닥 기업들도 2004 사업연도에 순이익이 28.3% 늘어난 총 6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6.1% 증가한 6955억원이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