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기업분할 好材 … 한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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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기업 분할을 재료로 한 달째 급상승하고 있다.
대상은 4일 거래소시장에서 500원(7.14%) 오른 7500원에 마감됐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7570원을 찍기도 했다.
대상 주가는 대상과 대상홀딩스로 기업 분할을 발표한 지난 5월부터 조금씩 움직여오다 최근 한 달 사이에 약 56%나 오르는 등 급등세다.
전문가들은 기업 분할 후 대상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므로 추격 매수해도 좋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상은 기업 분할로 경영 투명성이 높아지고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영업기반 구축과 수익성 개선 등 구조조정 성과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대상이 대상과 대상홀딩스로 분할한 후 적정주가를 각각 9500원과 1만400원으로 제시했다.
박희정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기업 분할의 긍정적 효과와 실적 바닥 탈피,수익 개선 잠재력,현금흐름 호전 등의 측면에서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한화증권이 내놓은 대상의 목표주가는 9020원이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대상이 영업이익 증가 및 차입금 감소 효과로 펀더멘털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