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자산가치 1000억 넘어 ‥ 배당·흑자전환 매력 겹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리아나화장품이 자산가치 부각과 함께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코리아나는 8.56%(140원) 오른 1775원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타면서 52주 신고가(1830원)를 경신했다.
이날 신흥증권은 "업계 3위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인 코리아나가 올해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고 자산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줄어든 1489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온라인 판매 강화 등을 통해 내년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됐다.
또 인력 감축과 직판조직 정비 등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상반기에 이익을 내는 등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증권사 김홍석 연구원은 "적자를 낸 해를 포함해 창사 이래 줄곧 배당을 해왔다"며 올해 흑자가 예상되는 만큼 금리 수준의 배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846만여주(21.16%)에 달하는 자사주는 단기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낮고,오히려 이익이 정상화된 뒤 소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 서초동 사옥과 천안공장 등 상당수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매력이다.
장부상 자산가치는 456억원 선이지만 시가는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신흥증권은 분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