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개 사립대학 입학정원 3170명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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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인하대 등 7개 수도권 주요 사립대가 입학정원을 2007학년도까지 3170명 줄인다.
이는 2004학년도 정원의 10.4%에 해당하는 규모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대학구조개혁 재정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38개대가 정원 감축안을 냈고 10개 국립대가 통ㆍ폐합 계획을 제출했다고 4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경희대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정원의 11.2%인 620명을 줄이는 것을 비롯 △한양대 564명 △성균관대 400명 △인하대 399명 △고려대 398명 △이화여대 396명 △연세대 393명 등 주요 사립대들이 2007학년도까지 단계적인 정원 감축에 들어간다.
국립대 중에선 부산대가 밀양대를 통합해 밀양캠퍼스에 나노ㆍ바이오 분야를 특화하는 등 △전남대와 여수대 △강원대와 삼척대 △경북대와 상주대 △충주대와 청주과학대 등 10개대가 2006학년도부터 5개대로 통·폐합된다.
충북대 전북대 등 16개 국립대는 2007학년도까지 입학정원을 4511명(2004학년도 대비 10.2%) 줄이기로 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